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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교부 이야기

 

THE SAYINGS OF THE DESERT FATHERS
편저: :
나창규 (다니엘) 대신부
                세계
총대교구청좌 수석사제
                정교회
한국 대교구 총무사제
                인천
바울로 성당 주임사제
발간일 : 2006
6
개정일: 2020년 5월
펴낸곳: 성 바울로 출판부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석산로 111번지 62호

연락처: 전화:(032) 426-9553, 팩스:(032) 265-2759 이메일: fatherdanielna@gmail.com

 

*** 1 ***

 

이웃에게서 영예를 받을 , 더욱 자신을 겸허하게 대처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자신에게 말하십시요; ‘ 이웃이 나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관심도 없을 !’ 길만이 우리 영혼에 피해를 주지 않는 길입니다.”라고 현자는 말했다.

 

 *** 2 ***

 

만일 형제가 말다툼을 했다면, 먼저 용서를 구하는 형제가 승리의 화환을 받게될 것입니다.”라고 에프렘 (시리아 사람) 말했다.

 

*** 3 ***

 

악을 악으로 쫓아낼 수는 없습니다. 만일 형제가 잘못을 했다면 선으로 갚으십시요. 오로지 선행만이 악을 정복할 수가 있습니다.”라고 피멘은 말했다.

 

*** 4 ***

 

형제여, 항상 차분하고 스스로를 돌보십시요. 어떤 신분에도 영향을 받지 마십시오. 사회직분이 높던 낮던, 권력이 있던 없던 간에 말입니다. 누구도 꺼지지 않는 지옥 불속에서 우리를 건져내주질 못합니다. “너희가 세상을 얻는다 하더라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일과 어떤 물질 때문에, 그리고 이웃으로부터의 일시적인 영광과 영예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상실하지 마십시요. 모든 것들은 멸할 것입니다. 그러나 선하고 악한 행동은 물론 사소한 행동까지도 기록되어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형제여, 마음을 천상의 사물에 고정시키며 명상하고일시적인 세상의 일들을 멀리 한다면, 하느님께서 자녀들에게 언약하신 모든 것을 얻게 것이며, 하느님을 기쁘게 하신 모든 성인들이 누리는 영광을 차지할 것입니다.”라고 에프렘은 말했다.

 

*** 5 ***

 

신경질적인 사람은 죽은 사람을 일으킬수 있는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하느님 나라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라고 아바 아가톤은 말했다.

 

*** 6 ***

 

불평과 분노 그리고 불친절은 수도사에게 있을 없다. 이런 종류의 인격이라면 수도사라기 보다 그저 수도복만 입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아바 피멘은 말했다.

 

*** 7 ***

 

젊은 시절의 어느날 만든 바구니를 팔기위해 시장에 갔다가 분노의 감정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게 되어 갖고 갔던 바구니를 내팽겨치고 다름질하여 나의 수실로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라고 아바 이시도로스는 말했다.

*** 8 ***

 

마카리오는 기도에 대해 젊은 수도사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기도할 때에 가장 잘못은 말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마음을 천상으로 올리며 정성을 다해, ‘주님, 당신 뜻에 따라 자비를 베푸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요. 것이 기도입니다.” “사탄의 공격과 육정의 충동이 역습해 때에 천상에 계신 하느님께 달여 가며 입으로가 아니라 마음을 다해주님, 자를 도와주십시요라고 외치십시요. 하느님께서는 믿음으로 닥아오는 영혼을 도와 주실 길을 알고 계십니다.”

 

*** 9 ***

 

훨훨타는 회불처럼 하느님 나라를 갈망하다면, 금방 천상의 상속자가 것입니다.”라고 아바 이페레히오스는 말했다.

 

 *** 10 ***

 

근대에 사셨던 거룩한 분께서 박해로 인해 정교회가 매우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을 때에 박해자들로부터 추적을 당했다. 다른 수도사들과 함께 울창한 산림속을 피신처로 정했고 신자들이 남몰래 가져다준 양식으로 여명하고 있었다. 눈이 많이 내린 어느 겨울 날씨에 신도들이 양식을 주고 돌아갔다. 수도사들은 이들의 발자국이 눈위에 남게되면 피신처가 박해자들에게 발각될 것을 우려하여 거룩한 분에게 달여 갔다. 거룩한 분은 성모님께 도움을 간청하며 열열히 기도했다. 기도는 상달되어 신자들이 남기고 눈위의 발자국을 새들이 날아와 자취를 깜쪽같이 없애버렸다.

 

*** 11 ***

 

죄의 진흙탕 속으로 계속 빠져 목까지 잠기게 되더라도 슬피 울며 힘을 다해 주님께 외칩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요.’”라고 아바 바울로는 말했다.

 

*** 12 ***

  

아바 비사리온은 창공을 날아다니는 새처럼 근심과 걱정없이 살았다.

필수품을 예를 들어 말하면, 책이나 옷가지도 소유하지 않았다. 입고 있던 옷은 너무 낡아서 걸인도 생각해보고 입을 정도였다. 거처로 삼을 움막도 없이 열린 창공이 지붕이었다. 추위와 무더위을 참으며 사막을 다녔다. 우연히 수도원이나 은둔자의 거처를 보게되면 문간에 앉아 슬피 울곤했는데, 모습은 마치 풍랑을 맞아 구조된 선원같았다.

형제여, 이렇게 슬피우는가?”라고 낮선 이가 물으면, “귀중한 보화와 예전에 누렸던 부귀영화를 놓치고 말았네.”라고 대답하곤했다. 따뜻한 대접을 베풀기 위해 거처 안으로 들어오라고 부탁하여도 응하지 않았다. 없이 수도사들은 음식을 밖으로 가져왔고 아바께서는 문밖에 앉아 먹곤했다.

조금이라도 음식을 먹고 하느님께 희망을 가지세. 잃어버린 것을 하느님께서 다시 돌여줄실걸쎄.”라고 수도사들은 그를 위로하였다. 정말 아바께서는 풍랑을 맞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선원이었다.

정말 보화를 다시 받을 자격이 없다네. 하지만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되찾을 생각은 절대포기하지 않을 걸쎄.” 이로써 수도사들은 아바께서 되찾기를 원하시는 것이 천상의 보화임을 이해하였다.

아바는 가끔 잠을 이기기 위해 밤낮 40 일동안 기둥에 올라가 똑바로 서있었다. 이처럼 있을 혹은 바위에 앉아 일을 때만 잠깐 동안 잠드셨다고 전해지고 있다.

 

*** 13 ***

 

죄에 붙잡혀 끌여다니는 사람들을 인내로 그것도 관대히 대해주시는 하느님께서 선을 위해 싸우는 우리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자비로 용기를 복돗아 주시겠습니까.”라고 현자는 말했다.

 

*** 14 ***

 

! 오늘한 일을 내일 회개하십다.”라는 생각이 엄습해 올때면, “아니 오늘 행동으로 회개하고 내일은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합시다.”라고 현자는 말했다.

 

*** 15 ***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 다만 남의 구원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허송세월을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현자는 말했다.

 

*** 16 ***

 

에짚트의 사막에서 수도생활이 번성할 때의 이야기이다. 어느 마을에 타이시아라는 여고아가 살고 있었다. 부모가 돌아가면서 딸에게 집과 많은 돈을 유산으로 남겼다. 특히 나그네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애정과 봉사하는 정신은 딸에게도 유산처럼 전해졌다.

소녀는 사막에 거주하는 은둔자 혹은 수도사들에게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고 그녀의 집을 그들이 거처할수 있는 손님방으로 사용하였다그들이 스스로 만든 공예품을 팔기위해 도시로 나오는 수도사 혹은 은둔자들을 자기 집으로 영접하며 친절하게 떠나는 날까지 보살폈다.

몇 년의 세월이 흘어 타이시아는 재산을 쓰다보니 그녀 자신도 그만 걸인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변화는 그녀로 하여금 불행한 생활로 이끌었고 나아가 사악한 환경으로 내몰였다. 아름다운 타이시아는 세상이 아는 요염한 창녀가 되고 말았다.

 

사막교부들이 여고아의 타락소식을 접하고 그녀를 구제하기위해 모든 수단방법을 모색하게되었다.

재물이 있었을 때에 모든 면으로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그런데 지금 그녀의 영혼이 위험에 처해있으니 그녀에게 빛진 사람들은 바로 우리가 아니고 누구겠는가.” 수도사들은 서로 의논한 끝에 아바 요한께서 어렵고 예민한 일을 맡아줄것을 결의하였다.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수도사 형제와 원로들의 결의라는 것을 생각을 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과업을 택하기로 결심하였다. 즉시 그녀가 사는 도시로 내려가서 살고 있는 집으로 갔다.

여기는 무엇하러 왔소? 떠나시요! 그녀의 재산을 모두 써버리는 것도 부족하여 이젠 그녀을 괴롭히려고 찾아온것이요!?”라고 하녀가 소리쳤다.

 아바는 동요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타이시아를 만나 매우 유익한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자, 하녀는 마지못해 집안으로 아바 요한을 모시고 들어갔다.

수도사들은 항상 홍해에서 고기잡이하면서 진주를 찾지요.” “손님을 안으로 모셔 오세요.”라고 하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거울을 보면서 머리 손질과 옷치장을 한후 향수도 몸에 뿌렸다. 침상위에 누워 요염한 자세로 수도사를 맞이했다.

아바 요한은 슬픈 마음으로 그녀의 침실로 들어갔다. 그녀를 마주보며 서서 잠시 침묵을 지켰다. “타이시아!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섭섭한 일이라도 하셨나요? 어떻게 당신은 주님에 대해 냉담자가 되었단 말이요!”라고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시작했다. 아바는 눈시울을 적시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겼다.

침상에 누워있던 자신의 요염한 자세를 일으키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원장님, 눈물을 흘리며 우시는겁니까?”

어찌 울지 않을 있단말인가. 사탄이 당신 안면속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역역한데 말이요.”

소녀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오열같은 전율이 온몸을 흔들었다.

원장님, 이제야 저를 찾습니까?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모든 순결이 저를 떠났습니다. 저의 정조는 진흙탕 속에서 모두 파괴되었어요.”라고 낮은 목소리지만 괴로움에 쌓인 탄성의 말을 했다.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멈추었다. 아바 요한은 가슴에 손을 얹고 서서 열열히 기도하며 그녀의 구원을 위해 간구하였다. 그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마치 천상이 뒤흔들리는 것같이 느껴졌다.

지금 저같은 인간에게도 구원이 가능할까요?”의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구원은 가능하단다.” “회개는 구원을 가져다주지!”라고 아바 요한은 대답했다.

때에 아바의 기도는 결국 기적을 만들어 내었다. 타이시아는 무릅을 끊고 눈물을 흘리며 간청하였다. “저를 데려가 주세요, 원장님. 구원의 길로 말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이상의 대화없이 소녀는 일어나 아바를 따라나섰다. 그녀가 갖고 있던 무엇에도 전혀 관심쓰지 않는 상태로 곧바로 있는 모습 그되로 따라나서는 소녀의 모습에 아바는 감탄하고 말았다이들은 사막을 향해 걸어갔다. 날이 어둡게 되자 갈길은 멀었지만 잠깐 멈추기로 하였다. 아바 요한은 나무가지를 꺽어 간단한 잠자리를 그녀에게 만들어 주었다.

동이 틀때까지 이곳에서 잠을 자거라.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구나.”라고 그녀에게 권하였다.

아바는 떨어진 장소에서 기도를 한 후 바위을 베개삼아 머리를 얹고 휴식을 청하였다. 잠깐동안 눈을 붙친후 밤중에 깨어 일어나 기도를 계속하였다. 밝은 빛이 나타나는 것을 보개 되었다. 빛은 바로 소녀가 저녁에 잠을 청하기 위해 누워있었던 지점이었다. 밝은 빛은 빛 줄기는 천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가볍지만 힘차게 활개치는 날개를 가진 천사들이 하얀 비들기와 같은 영혼을 호위하며 하느님 의좌로 인도하고 있었다. 아바 요한은 광경을 보고 가슴이 뛰는 기쁨을 느겼다. 얼마후 타이시아가 잠자기위해 누워있던 위치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을 깨우기 위해 큰소리로 불었다.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가까이 가서 몸을 흔들었다. 그녀는 이미 죽어있는 상태었다.

깊이 감화를 받은 아바 요한은 무릅을 꾾고 영혼이 떠난 그녀의 몸을 행해 열열이 기도하였다. 이때 자신의 의심스러운 마음을 확인시키려는 목소리가 은은히 들여오는 것을 듣게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참된고 진지한 영혼의 회개는 구원의 길을 찾기에는 충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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