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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교부 이야기

THE SAYINGS OF THE DESERT FATHERS
편저: :
나창규 (다니엘) 대신부
                세계
총대교구청좌 수석사제
                정교회
한국 대교구 총무사제
                인천
바울로 성당 주임사제
발간일 : 2006
6 
개정일: 2020년 5월
펴낸곳: 성 바울로 출판부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석산로 111번지 62호

연락처: 전화:(032) 426-9553, 팩스:(032) 265-2759 이메일: fatherdanielna@gmail.com

 

 

***     1      ***

 

욕망의 유혹에 시련을 겪고 있는 젊은 이가 근대의 현자를 찾게 되었다. 이런한 육적유혹을 극복할 있는 성실한 그의 시도에 대해 질문을 하자, 현자는 만일 질문에 대한 충고가 어떠하던 이에 순종할 있겠는지를 젊은 이에게 물어보았다.

, 무엇이든 실천에 옮기겠습니다.”라고 젊은 이가 대답했다.

 이에 현자는 뻐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하차하여 지나가는 행인들이 보는 가운데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을 것을 충고했다. 망설여졌지만 자신이 응답한 것에 성의를 보이려고 현자의 충고에 따라 뻐스를 타러 나갔다.

현자는 시종을 시켜 뻐스를 기다리는 젊은 이를 데려 올 것을 부탁하면서 뻐스를 타기 전에 몇마디 이야기 것이 있어서 그렇다고 전하게 했다젊은 이가 다시 현자에게 나타나게 되자, “아직도 욕망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소?”라고 현자는 질문했다.

젊은 이는 현자에게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아닙니다. 육적욕망이 사라졌습니다.”

 

***     2      ***

 

어느날 나의 제자 수실 입구에 누워 기다리는 마귀를 보게 되었는데, 나는 궁금한 마음으로 그가 수실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알아 보려고 들여다 보았소.” 라고 현자는 말했다. “나의 제자는 성서말씀을 열심히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가 성서를 덮고 연구를 잠깐 중단하자마자 마귀는 그를 유혹하기 위해 수실 안으로 뛰어 들어가더군.”

 

***     3      ***

 

구약과 신약을 저술한 거룩한 저자들은 성령의 감화로 기록하였다.” 라고 현자는 말했다. “교부들은 성서말씀을 일상생활에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다음 세대들은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 그러나 현세인들은 성서를 복사한 다음 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다.”

와서, 순종의 축복된 삶을 체험하게나. 순종의 속에는 겸손, 용기, 기쁨, 인내, 그리고 절제를 배우게될 것이다. 삶 속에는 회개가 탄생하며 사랑이 꽃을 피운다. 순종의 속에는 생애를 통해 모든 하느님 말씀을 따를 있도록 선한 수도사들을 도와 준다.” 라고 아바 모세는 수도사 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이들에게 말했다.

 

***     4      ***

 

이처럼, 아바 이페레히오스는 순종이야말로 수도사에게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화임을 상기시켰다: “겸손을 겸비한 수도사는 자신의 기도가 하느님께 상달될 것이며최후의 순간까지 순종하신 주님의 제단에 당당히 설 것임을 알지어다.”

 

***     5      ***

 

사막 은둔생활을 자신의 뜻에 따라 살아 가는 수도사보다 영적지도자 말씀에 순종하는 수도사가 보다 위대한 영광을 차지할 것이다.” 라고 아바 루포스는 말했다

 

 

***     6      ***

 

하느님께 기쁨이 되는 세가지는, 인내로 참는 병고, 하느님 사랑을 위한 허식없는 업적, 그리고 완전 자아부인으로 영적지도자에 순종하는 것이다.

마지막 덕망은 위대한 화관을 받게된다.” 라고 아바 죠셉 테비트 사람은 말했다.

 

***     7      ***

 

몇 몇 원로들께서 아바 안토니를 방문했다. 이들 중에는 아바 죠셉도 있었다. 위대한 교부께서는 방문한 이들을 시험하기 위해 일정한 성서귀절을 선택하고 각자에게 의미 해석을 이해껏 설명하도록 하였다. 이리하여 각자는 능력껏 최선을 다해 해석설명하였다.

자네는 아직 의미해석을 이해 못하고 있소.” 라고 그들 각자를 평했다.

마지막으로 아바 죠셉이 설명할 차례가 왔다.

여보게, 자네는 어떻게 설명하겠나? 아바 요셉.” 라고 위대한 안토니는 물었다.

저는 의미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자네 대답이 정답일세.” 라고 아바 요셉의 겸손한 태도에 감탄하여 말했다.

 

 

***     8      ***

 

스케트 지방 수도사들은 곳에 모여 영적내용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게 되면서 멜기세댁의 인품에 대해 거론함에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지만 일치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아바 코피리스를 초대하지 못한 사실을 깨닫고 사람을 보내어 아바의 참석을 요구하고 그의 의견을 듣기로 하였다 소식을 듣게된 아바는 그들의 불일치의 원인과 장시간의 토론 주제로 헛된 세월을 보낸 사실에 탄식하며 손으로 당신의 입을 세번 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가엾은 수도사들이여, 하느님께서 당신들에게 요구하는 일들은 뒷전에 놓아두고, 절대 요구하지 않으실 일들에  몰두하고 있단말이요!”

지혜의 말씀을 들은 몇 몇 수도사들은 무리들을 떠나 자신들의 수실로 돌아가 깊은 생각에 빠지고 말았다.

 

***     9      ***

 

향수 파는 상점에 들어간 사람이면 향수를 사던 안사던 상점을 나올 때에는 향수가 몸에 흠벅젖어 나온다.” 라고 어느 원로가 말했습니다. 거룩한 사람과 연관을 맺은 사람에게도 이와 마찬가지의 일이나타난다. 거룩한 원로들의 영적 향수가 몸에 베게되어 있다.

 

***     10      ***

 

회개의 힘에 대해 가르치던 위대한 아바 안토니는, “만일 어떤 사람이 원한다면해돋는 아침 시간처럼 해지는 저녁시간에도 만큼 거룩함을 이룰수 있다.” 라고 말했다.

 

***     11      ***

 

세 분의 수도사는 매년 3 회씩 아바 안토니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아바의 산으로 갔다. 세분중 수도사들은 방문할 때마다 영적육적 수련들에 관하여 이것 저것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넘쳐 흐르는 아바의 지혜를 터득할 수가 있었다. 나머지 수도사는 조용하게 질문없이 항상 듣기만 하였다. 어느날 아바 안토니가 형제에게, “오랜 세월을 통해 나를 방문하고 있지만 사소한 질문 하나 하지 않았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요?” 라고 질문하였다.

저는 아바를 눈으로 뵙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저를 많이 깨우쳐 주었습니다.” 라고 정중하게 응답했다.

 

***     12      ***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이 건강하며 정욕으로부터   해방 되어야만 한다.” 라고 아바 피멘은 말했다. “자신의 건물은 파괴되고 있는 , 이웃의 집을 짓는 다는 것은 필요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     13      ***

 

진정한 현자는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행실로 가르치는 사람이다.” 라고 아바 이페레히오스는 말했다.

어떤 원로는 실천 없이 말로만 가르치는 사람은 마치 나무 잎만 무성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 같다라고 말했다.

방문객을 거절하지 않고 항상 영접하며 가르치는 원로에게 주의를 주었다: “조심하게나, 형제여, 기름 등잔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공급합니다만, 등잔의 심지를 떠받치는 받침대가 자주 타는 것을 봅니다.”

 

 

***     14      ***

 

자신을 아는 이가 사람이다.” 라고 아바 피멘은 말했다.

 

 

***     15      ***

 

어느 사막 원로가 자신이 만든 바구니를 팔기위해 가까운 마을을 행해 떠났다. 내려가는 도중 길에서 사탄이 그를 발견하고 사악한 의도로 원로를 향해 달여가 바구니를 그의 손에서 낚아채 도망갔다. 원로는 전혀 마음의 동요없이 손을 하늘로 향해 높이 들고 우러러 보며, “나의 하느님 감사합니다. 나의 짐을 덜어주시고 마을로 내려갈 필요없게 해주시니 말씀입니다.” 라고 말했다. 사탄은 원로의 고요한 마음에 고통을 주지 못하자, 흠친 바구니를 원로의 얼굴을 향해 던지며 외쳤다; “나이 많은 늙은이여, 당신의 바구니를 받으시요.”

원로는 바구니를 집어들고 마을로 향하는 길을 떠났다.

 

***     16      ***

 

나는 사탄들이 파놓은 함정을 세상 전역에 깔라놓은 것을 보았다.” 라고 위대한 안토니는 말했다. “그리고 나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누가 이런 함정을 피할 있을까?” 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겸손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응답하는 신비의 음성을 아바 안토니는 들었다.

 

***     17      ***

 

에프티미오스는 외모를 보고 사람의 내적 영혼 활동을 마치 거울에 나타나는 모습처럼 주시할 있는 은사를 받으신 분이였다. 사람의 생각 혹은 사고 속에서 일어 나는 내적 갈등으로 영혼이 한 편으론 사탄의 공격으로 무너지는가 하면 한 편으론 사탄을 물리치는 모습을 자세히 있었다.

성인은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천사들처럼 당신 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또한 성찬예배에 참석하여 영성체를 받아 모시기위해 제단쪽으로 닥아오는 신자들 중에는 어떤 이들은 빛처럼 환한 모습으로 닺아 왔고, 어떤 이들은 검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영성체의 화사한 빛에 합당치 못한 이들이었다.

초 자연적 영상의 은사를 받으신 성인은 합당한 준비없이 영성체를 받아 모시려는 형제들에게 최상의 상담을 제공할 있었고, 주로 정확한 척도로 자신이 영성체를 받아 모실 자격이 되는 지를 두려운 마음으로 꾀뚤어 수있는 안목을 신자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누구든지 준비없이 영성체에 임하면 이미 단죄받았다는 사실을 항시 깨우쳐 주셨다.

분개, 질투, 미움, 자만, 무례, 방탕, 음행, 그외 이와 같은 욕망에 사로잡힌 신자는 영성체에 임할 자격이 없으므로, 우선 이런 모든 추악한 육정을 회개로써 깨끗하게 해야만 한다. 성찬예배 집전자를 통하여 거룩한 것은 거룩한 이들에게 합당하다고 하느님께서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깨끗한 양심이 나로 하여금 영성체를 받아 모시게 하는 감화체가 된다면,  “경건한 마음으로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께 가까이 오면, 빛을 받게 되고 쫓겨나지 않을 것을 확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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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암마는 말했다: “사막에 거주하며 수도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을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생활한다. 이럴 경우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하면서도 은둔자의 마음을 간직하는 일이 가능하다; 이처럼 도심 속에서 살면서 마음은 은둔자로 생활할 수가 있다.” 

 

 

***     19      ***

 

정돈된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의하여 말을 한다면 사탄을 멀리할 있다.” 라고 에프렘 시리아 사람은 말했다

 

***     20      ***

 

하느님께서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받은 다음 세가지 사항만을 요구하십니다;   영혼에는 바른 믿음, 입에는 진리의 말씀그리고 육신에는 절제.

 

***     21      ***

 

열심있는 수도사가 힘을 다해 덕망을 쌓기 위해 노력하다가 일순간에 힘을 잃고 나태해지고 말았다. 그러나 즉시 마음을 고처잡고 말하기를; 가엾은 사람아! 그래 언제부터 구원을 저버렸단말인가?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그리고 심판은 어떻하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하느님 사명에 더욱 힘을 내어 일했다.

 

***     22      ***

 

어느날 기도하는 도중에 사탄이 주위를 에워싸고는 기도하지 못하도록 전력을 쏫고 있었다.

너는 나를 괴롭히느냐?” 라고 수도사가  절망적인 음성으로 말했다.

그렇게 없이 나를 죄의 구렁텅이에 빠뜨리고도 충분치 않다는 말인가?”

게으른 생활을 할때는 우리를 전혀 괴롭히지 않기에 무관심하였지만, 지금 당신이 우리를 대항하기에 우리도 당신을 대항하는거요.” 라고 사탄은 응답했다.

말을 들은 수도사는 더욱 힘을 내어 영적투쟁에 임했고 높은 덕망을 쌓게 되었다.

 

***     23      ***

 

자신의 영혼구원을 무시하고 목적 없이 허송세월하는 수도사가 마을 시장으로 내려가 바구니를 팔여고 길을 떠났다. 가는 도중 날이 어두워져 밤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무덤을 찾아 들어가 잠자리를 마련했다. 눈을 감고 잠들여고 하자 맞으편 쪽에서 사탄들이 자신을 비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저것 보게나! 저 주제에 무덤에 누워 잠자려는 꼴을 보게나. , 우리 수도사를 괴롭혀서 우리 자리를 떠나게 만들세!” 라고 사탄중 사탄이 말했다.

그와 함께 시간 낭비하지 맙시다.” 라고 다른 사탄이 말하며, “그는 우리와 무리에 속한것 같소. 먹고, 마시고, 잡담하며, 할 일을 무시하고, 거의 우리가 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 가서 밤 낮 기도와 절제로 우리를 대항하는 이들을 유혹하세!” 라고 응수했다.

이들의 대화를 듣고 바라본 수도사는 사탄까지도 자신을 무시하는 하는 것을 알게되자 힘을 다해 절제생활을 하여 훌륭한 수도사가 되었다.

 

***     24      ***

 

아타나시오스가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좌에 있을 때에 아바 팜보에게 교회일을 위해 도시에 가 보도록 부탁하였다. 아바가 도시에 근접하여 거대한 도시 외벽을 지날 때에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희생양을 찾으려는 요염하게 옷을 치장한 여인이였다. 여인을 우러러 보며 눈물을 흘였다.

원로님, 눈물을 흘리십니까?” 라고 동행하던 수도사가 물었다.

두가지 이유로 눈물을 흘리네. 첫째는 여성의 타락한 영혼 때문이며, 둘째는  세속 남자들을 기쁘게 하려고 저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자신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워 그렇다네.”

 

***     25      ***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노노스 주교와 펠라기아에게 일어났음을 성녀의 자서전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안티옥 총대주교가 여러 주교들과 함께 쥬리안 교회 정원에 앉아 토론을 하고 있을 때에 밖같 쪽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때에 화려한 마차가 교회 밖같 쪽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마차 안에는 요정 펠라기아가 우아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거리는 그녀가 몸에 지니고 있었던 귀금속의 화려함 때문에 빛나고 있었다. 공기는 그녀의 값비싼 향수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거리에 나온 군중들은 그녀를 환대하며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교회 정원에 앉아 있던 주교님들은 모다 머리를 거리 반대방향으로 돌렸고,   세간 젊은 사내들을 죄의 함정에 빠트리려는 사탄같은 여인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오로지 한 분의 주교님인 노노스만이 굳굳하게 그녀가 모서리를 지나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고 계셨다. 잠시 후 노노스 주교는 다른 동료 주교들을 둘어보며 슬픈 어조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모두에게 슬픈 일이도다, 그리스도의 형제들이여. 방금 지나간 여인이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만들었소이다.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 자기 몸을 옷으로 치장하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를 들였는지를 보셨는가요? 게으르기가 이루 말할 없는 우리들은 천상에 계신 신랑의 사랑을 얻기 위해 우리 영혼 치장에 무엇을 했는가요?

말을 하고 그녀의 영혼을 위해 정성을 다해 기도하였다. 주교의 열열한 기도가 상달되어 하느님의 은총이 그녀를 회복시키셨서 벨라기아라는 이름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그녀의 모든 죄를 회개하며 노노스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아 거룩한 마감을 했다.

 

***     26      ***

 

어느 수도사는 위대한 원로에게 순종하며 육정의 욕망으로 매우 괴로워했고 육신을 냉혹하게 다루며 투쟁하였다. 무자비한 투쟁을 바라본 원로는 미안한 마음을 갖게되었다.

여보게, 내가 형제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하여 어려운 역경에서 헤어나게 하기를 원하는가?” 라고 가장 힘들고 괴로워하는 형제를 보고 원로는 말했다.

아닙니다, 원로님.” 용감한 투쟁자는 대답했다. “비록 제가 극심하게 노동을 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투쟁에서 영혼의 유익함을 봅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모든 어려운 일을 참을 있도록 저에게 용기를 허락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진심으로 형제는 용하오. 나를 초월하는 무언가 당신에게 있소.” 라고 원로는 부러운 마음으로 대답했다.

 

***     27      ***

 

오염된 생각이 나를 괴롭히고 있읍니다.” 라고 수도사가 어떤 원로에게 고백했다.

 

산모가 아기에게 젖을 끊케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는가? 약을 젖꼭지에 바른다네. 이처럼 약대신 죽음과 영원한 저주를 자네 머리속에 넣어 두면 곧 바로 모든 잡생각이 사라질 것일쎄.” 라고 원로가 말했다.

 

***     28      ***

 

지난 9 년 동안 수도사는 수도원을 떠나고 싶은 생각 때문에 괴로움을 당했다. 매일 저녁때가 되면 그는 모든 물건을 챙겨 놓고, “지체없이 내일 아침이 되면 떠나야지.” 라고 자신에게 말하곤 했다.

아침이 되면,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사랑을 봐서라도 오늘 하루만 참고 내일 떠나야지.” 라고 마음을 고쳐 잡았다.

이렇게 지난 8 동안을 투쟁하며 자신의 생각에 굴복되지 않은 수도사에게서 하느님께서 유혹을 거두어 주셨다.

 

***     29      ***

 

어느 수도사는 영적투쟁을 시작한 장소야말로 어느 장소보다 정말 참기 힘든 유혹이 생긴다고 생각하였다. 이상 참지 못하게 되자 멀리 떨어진 장소에 거처를 옮길 결심을 했다신발 끈을 메려고 허리를 굽히자 눈 앞에서 다른 어떤이도 신발 끈을 메는 것을 보게되었다.

 

당신은 누구요?” 하고 그에게 물었다.

당신을 이곳에서 쫓아내는 사람이요. 당신이 거처로 생각하는 곳에 먼저가서 준비하려고 하오.”

 

수도사를 쫓아 내고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사탄이였다. 그러나 사탄은 성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수도사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자신의 수실로 들어가 인내성으로 투쟁하여 유혹을 이길 때까지 투쟁했기 때문이다.

***     30      ***

 

간사한 생각이 나를 사로잡을 , 나는 방랑객이 허허벌판을 방랑하다가 갑짜기 맹수를 만나면 근처 나무위로 뛰어 올라가 안전한 곳을 찾듯이 사악하고 간사한 생각이 나를 덮칠 , 나는 기도하며 하느님께 피한다네.” 라고 아바 요한 난쟁이는 말했다.

***     31      ***

 

오로지 계명 만이 현대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의 병마를 치유할 수가 있습니다.” 라고 수도사가 말했다.

남을 판단하지 말라.” 계명만이 정교 전통을 굳게 지키는 이의 모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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