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아키오스, 달마터스와 파우스터스, 달마시온 수도원의 은둔자들

축일8월 3일

성인 찬양송 (음조 4)

교부들의 하느님, 선하심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소서. 자비하심을 멀리하지 마시고, 성인들의 중보로 우리를 평화로운 삶을 누리게하소서.

성인 시기송 (음조 2)

성가를 부르며 이사아키오스, 달마터스 그리고 파우스터스를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공경합시다. 저들은 이 세상을 수도사의 삶으로 밝게 비추셨고, 믿음으로 이단들을 멸하였나니, 우리들을 위해 하느님께 중보하시나이다.

성인 소개

성 이사아키오스는 젊은 나이에 수도사가 되어 모든 성덕의 실천자로 살았다. 정교 믿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예언의 은사을 받았다. 콘스탄티노플 도시 근교에서 작은 운막을 설치하고 살았다. 아리우스파의 발렌스 황제가 다뉴브 강주변에 위치한 동로마 제국의 고트로 침공하였다. 성인은 황제를 찾아가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예시하시길 이교도들이 황제를 공격을 감행할 것이고 알렸다. 황제가 야만인들이 하느님을 거역할 것을 종용했을 뿐아니라, 하느님을 욕되게 하고있고 참 예배자들을 하느님의 성소 밖으로 쫓아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야만인들을 황제를 침공하게 하셨다고 단호히 알렸다. 황제가 이 악한 일들을 중단하면 하느님께서 전장터에 나가 싸울 때에 대승으로 보답할실 것라고 말했다. 만일 황제가 이러한 악한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도우시질 않을 것이며 황제를 비롯해 그의 군대가 전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발길로 가시덤불을 차면 그 고통이 어떻하겠느냐.” 면서 교훈을 모범삼으시라고 부탁드렸다. 그러나 황제는 화를 내며 성인을 감옥에 처넣었고 야만인들을 격침하고 돌아온 후에 처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황제는 폐배하고 화염에 쌓여 죽고말았다 (서기 378년). 전쟁터에서 생명을 건진 병사들이 돌아와서 성인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그들은 “ 황제가 돌아오고 있으니 그가 당신을 처형하려하니 처신을 잘해보길 바라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인은 대답하길, “황제가 화염속에서 타죽어 그의 뼈가 타는 고약한 냄새를 맡고 있는지 벌써 7일째가 되어가고 있소.”라고 했다. 이리하여 성인 출옥되어 자유인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예언에 놀라워했다. 제 2차 세계 공의회가 개최된 서기 381년 성인이 정교를 대변하는 열열한 신앙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성인을 위해 수도원이 도시 근교에 건립되었다. 이 수도원에서 그는 많은 수도사들과 함께 영적투쟁을 하며 목자처럼 양떼를 잘 보살폈다. 수도사의 모범적 영성생활을 이끌어 많은 이들에게 본이되었다. 4세기 후반 즈음에 달마터스 제자를 그의 후계자로 지명하고 안식했다.

성인 달라터스는 군인출신이었다. 그는 모든 지위내려 놓고 아들과 함께 성인 이사아키오스의 수도원으로 가서 수도사 생활을 했다. 그의 성덕은 잘 알렸졌다. 서기 431년에 개최된 세계공의회 제 3차 모임에 참석하여 이단 네스토리어스와 치열한 공방을 통해 정교의 믿음을 지켰다. 콘스탄티노플에 위치한 수도원의 수석 수도사제로 임명되었다. 80여년간의 수도사 생활을 하고 안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