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리사의 순교자)
축일 5 월 9 일

성인 찬양송 (음조4)

주님을 위한 용맹스런 투쟁의 결과 생명과 불멸의 월계관을 영원하신 하느님으로부터 받았도다.  주님의 능력을 받아 폭군을 무리치고, 마귀의 무력하고 허상뿐인 권세를 부셨도다. 하느님 그리스도여 그의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주님은 자비로우시나이다.

성인 시기송 (음조4)

힘과 용모에 엄중함을 나태내며 창조주을 위해 박해자들에게 스스로 순응하므로 그들과 유혹하는 여인들을 설득시켜 주님을 믿고 고백하게하며 함께 순교의 길을 걸었나이다. 참기 힘든 고난 속에서 용기를 잃지 않으셨나니, 위대한 크리스토퍼여, 위대한 보호자로 당신을 얻게 되었나이다.

                                                             
   성인 소개

성인의 본래 이름은 리프로부스였고, 기독교인들이 순교당하는 모습을 보고 탄압자들을 비난했다. 군인들이 성인을 잡아 탄압자에게 데리고 갔다. 그러나 도중에 군인들을 설득시켜 함께 세례를 받았고 크리스토퍼라는 이름을 받았다. 감옥에 있을 동안 두 창녀가 보내져 성인을 유혹하게 했지만, 이들마져도 개종하여 순교의 길을 걸었다. 디시어스 박해 시대에 성인은 많은 고문을 받은 후 참수되었다.  성인의 이름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자”라는 뜻이며, 성화작가도 감화를 받아 아기 예수님을 어께에 얹고 가는 모습으로 성인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