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코스

(코마나의 주교 순교자)
축일 5 월 22 일

성인 찬양송 (음조4)

주님을 위한 용맹스런 투쟁의 결과 생명과 불멸의 월계관을 불멸의 하느님으로부터 받았도다.  주님의 능력을 받아 폭군을 무리치고, 마귀의 무력하고 허상뿐인 권세를 부셨도다. 하느님 그리스도여 성인의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주님은 자비로우시나이다.
 

    성인소개

흑해의 아마시아도시 출신으로 티로의 데오도레 성인의 조카였다. 친구들인, 클레오니코스와 에브트로피오스가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했을 때에 성인은 감옥에 갇혀있었다. 이곳에서 그들과 같이 순교의 길에 합당한 자가 되기를 주님께 기도하였다. 어느날 주님께서 나타나 친지들과 작별인사를 하라는 말씀을 듣고 천사의 인도로 감옥을 빠져나와 그대로 행하였다. 감옥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된 군인들은 그를 붙잡아 카파도키아의 코마나로 데리고 가서 철신발에 송곳이 밖힌 신을 신키고 도시 한 가운데를 강제로 걸어가게 하였다. 고난을 받은 후 성인은 참수를 당하고 그의 몸은 강물에 던져졌다. 이때가 디오크리티안 (284-305) 박해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