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예레미아

  예언자
축일 5 월 1 일

성인 소개  

예레미아는 레위족에 속한 헬키아스의 아들로 태어났고, 형제 동포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하느님의 위대한 예언자가 되었다. 그는 사람들이 짓는 죄를 볼 때면 가슴속 깊이 슬픔을 느꼈다. 그는 거룩한 도시와  그 백성들을 위해 밤낮 쉬지 않고 열열이 기도했다. 하느님께서는 예레미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에 대한 예언을 하셨다: "내가 너를 점지해 주기 전에 나는 너를 뽑아 세웠다. 네가 세상에 떨어지기 전에 나는 너를 만방에 내 말을 전할 나의 예언자로 삼았다 예레미아1:5-" 그는 기원전 613년부터 583년까지 30년간 예언을 하였다. 이 시기는 세체키아스의 집권하에 억눌여 살아 남았던 소수의 백성만이 농토를 갈구고 있었을 때였는데, 나부초도노솔의 허락으로 예레미아는 이들과 함께 살아 가게되었다. 예레미아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백성들의 노예생활을 보고 통탄하며 슬피 울었다. 비록 소수의 백성이 살아 남았지만 이들마저 죄악으로 물든 생활을 하였고, 나아가 찰디아 사람들의 협박을 피해 에짚트로 피신하면서 예레미아는 그의 제자 바룩을 강제로 끌고 함께 갔다.

이곳에서 예레미아는 에짚트와 이웃나라들에 대해 예언하였다. 기원전 583년 타프나스에서 예레미아는 그의 백성들에 의해 돌 맞아 순교하였다. 그 이유는 예레미아의 참된 예언을 듣고도 감탕치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에 대한 비난을 정당하게 받아 들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예레미아 예언서는 51권으로 분리되었고, 비탄의 책은 5권으로 나뉘어 졌다. 그는 위대한 예언자들중 제 2인자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이름 "예레미아"은 "하느님은 높이 찬양되시는도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