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파니오스

(씨프러스의 주교)
축일 5 월 12 일

성인 찬양송 (음조4)

교부들의 하느님, 항상 온정으로 대하시니, 당신의 자비를 거두지 마시고 저들의 간구기도로 우리 모두를 평화로운 가운데  인도하소서.
 

성인 시기송 (음조4)

모든 정교인들에게 지혜롭게 밝히신 거룩한 가르침으로 무신론자들의 혀를 불태워버린 하느님의 정의로운 두 분 주교, 게르마노스와 에피파니오스를 합당하게 공경하나니,  위대한 충성의 신비 성가를 받치나이다.
 

   성인소개

에피파니오스는 팔레스타인의 마을 베산둑에서 가난한 농부인 유다 사람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어린시절에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갖게되어 여동생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  이들이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나누어주고 수도사가 되어 성 힐라리온 (축일 10월21일) 의 제자가 된다. 에집트의 유명한 수도사들도 방문하게 된다.  성인의 덕망이 잘알려지자 에집트 사람들은 그를 주교직에 오르기를 희망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성인은 팔레스타인으로 몰래 돌아왔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가 시프러스의 콘스탄티나의 주교가 되기를 희망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의 가자 마을로 피신하려고 배를 탔지만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배는 역풍을 맞나 그에게 주교 서품식을 베풀준비를 하고 있던 주교들의 모임이 이루어진 곳에 도착하게되어 결국 367년에 주교직에 올라 콘스탄티나의 주교가 된다.  성인은 히브리어, 에집트어, 시리아어, 헬라어 그리고 라틴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가 있어 “오구”라고 불였다. 성인은 기적을 많이 일으키어 사람들을 도와주었다. 서기 371년에 있었던 바렌스 황제의 정교에 대한 박해 때에 아리안 이교도들은 감히 성인에게만은 대항하지 못했다. 성인은 93세의 나이로 서기 403년 안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