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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찬양송 (음조1)
사막의 시민으로 육적으로는 천사요, 기적을 행하는 게라시모스여, 하느님과 항상 함께 생활하는도다. 금식, 기도, 그리고 노동으로 천상의 선물을 받아 믿음으로 질병과 영적인 치유을 베풀었도다. 용기를 베푸신 하느님께 영광, 월계관을 주신 하느님께 영광, 만인에게 치유의 은사를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도다.
성인 시기송 (음조4)
덕망의 빛을 밝히는 찰란한 별처럼, 거룩한 천상의 빛으로 요르단의 광야를 밝히 비추나니, 의로운 교부여,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게라시모스이나이다.
성인 소개
서기 670년 콘스탄틴 포고나토스 임금시대에 살았다고 예루살렘 사람 소프로니오스는 성인에 대해 증언했다. 소년시절부터 하느님을 두려워했고 수도사가 되어서는 사막의 가장 깊은 곳, 티베스, 에서 덕망을 쌓으며 수련생활을 영위하며 하느님과 함께 친밀한 생활을 했다. 하느님의 모습과 형상을 손상없이 보존하였기에 짐승들까지도 성인에게 순종했다. 한번은 사자 한마리가 성인에게 물을 운반해 주는 나귀를 다른 짐승들의 먹이가 되지 않토록 살펴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자가 잠든 사이 그 곳을 지나던 상인들이 나귀를 훔쳐 도망갔다. 나귀없이 돌아온 사자를 본 성인의 제자들은 나귀를 잡아 먹었다고 하며 나귀대신 물을 운반하는 벌을 사자에게 주도록하였다. 성인의 말에 순응하는 사자는 열심히 물을 운반하였다. 나귀를 훔쳐간 상인들이 다시 그 곳을 지나다가 사자에게 들키고 말았다. 사자의 무서운 괴음에 놀란 상인들은 나귀를 두고 도망갔다. 사자는 잃었던 나귀와 나귀에 묶었던 낙타을 성인에게 데려와 자신의 무죄함을 알렸다. 이를 알게된 성인은 사자의 노동을 풀어주어 옛처럼 나귀를 돌보도록 하였다. 사자는 머리를 숙이면서 성인곁을 떠났다. 성인이 죽자 그의 무덤을 찾은 사자는 그 곳에서 성인과 함께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이처럼 하느님의 모습과 형상을 손상없이 보존하는 이에게 영광을 보이시며 짐승까지도 순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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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