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회 신약성서 강해
마태오 복음서 17 장

예수 그리스도의 변모 (마태오 17:1~13)[1]

1)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만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2]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여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눈부셨다. 그리고 난데없이 모세와 엘리아가 나타나서 예수와 함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께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괜찮으시다면 제가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아에게 드리겠읍니다하고 말하였다. 베드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이는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하는 소리가 들여 왔다. 소리를 듣고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땅에 엎드렸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손으로 이루만지시며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일어나라하고 말슴하셨다. 그들이 고개를 들고 쳐다보았을 때는 예수밖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의 약한 믿음 (마태오 17:14~21)

14) 그들이 군중에게 돌아 오자 사람이 예수께 무릎을 꿇고주님, 아들이 간질병으로 몹시 시달리고 있으니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아이는 가끔 속에 뛰어 들기도 하고 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했읍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3] 17) 예수께서는, 세대가 이다지도 믿으려 하지 않고 비뚤어졌을까? 내가 언제까지나 너희와 함께 살며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아이를 나에게 데려 오너라[4] 하시고는 마귀에게 호령하지사 마귀는 나가고 아이는 나았다. 사람들이 없을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저희는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읍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20)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에게 겨자씨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사더러여기서 저기로 옮겨져라해도 그대로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5]

예수님의 고난 (마태오 17:22~23)

22) 그들이 갈릴레아에 모여 있을 때에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멀지 않아 사람들에게 잡혀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매우 슬펴하였다. [6]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받치시다 (마태오 17:24~27) [7]

그들이 가파르나움에 이르렀을 때에 성전세를 받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와서당신네 선생님은 성전세를 바칩니까?” 하고 물었다. “, 바치십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고 집에 들어 갔더니 예수께서 먼저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이 관세나 인두세를 누구한테서 받아내느냐? 자기 자녀들한테서 받느냐? 남한테서 받느냐?” 하고 물으셨다. “남한테서 받아 냅니다하고 베드로가 대답하자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이렇게 하여라.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낚인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라. 속에 스타테르짜리 은전이 들어 있을 터이니 그것을 꺼내서 몫과 몫으로 갖다 내어라.”


[1] 주님의 변모란 하느님께서 나타나셨다는 뜻이다. 특히 예수님의 신성이 창조되지 않은 거룩한 역사로 밝혀졌다. 교회에서는 축일을 성대하게 보낸다그리스도께서 구세주이시며 하느님이심을 다음의 사항에서 나타난다.

1.      하느님은 빛이시다-요한 1 1:5- 그러므로 빛나는 구름, 빛처럼 밝은 예수님의 얼굴, 그리고 빛나는 주님의 겉옷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밝히는 것이다.

2.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에 대해 천상에서 확인하신다. . 하느님께서이는 사랑하는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다시말해이는 사랑하는 아들이 되었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뜻은 예수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세례와 변모 전부터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 아버지와 똑같은 본성을 나누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하느님이시다.

3.      변모는 그리스도의 하느님 아들임을 밝히는 뿐아니라, 주님께서 구세주로 하늘 나라에 영광으로 임하심을 예고하는 것이다. 빛나는 구름은 예배드리는 성전과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안내했던 구름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하심을 상징하는 것을 상기시킨다. 베드로는 이런 현상을 하느님 나라가 임하는 뜻으로 깨달았다초막절의 축제가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깨닫고 있던 베드로는 초막 셋을 짓겠다고 간청하므로 의인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느님을 당신의 나라에서 섬길 것을 원했다.

4.      모세는 율법과 죽은 모든 이들을 상징한다. 엘리아는 죽음을 체험하지 않았다하여 예언자와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은 모든 이들을 대표한다. 이들의 등장은 율법과 예언자, 죽은자와 산자를 대표하여 예수님은 살아계신 구세주이시며 구약성서 전체가 실현됨을 증언한다모세와 엘리아의 나타남은 성인들의 친교를 나타낸다-히브리서 12:1-.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과 대화를 나누는 이들을 쉽게 알아볼 있었다. 또한엘리아는 이미 왔다-마태오17:12-“ 라는 주님의 말씀은 세례자 요한을 의미하심을 이해할 있었다.

5.      삼위 하느님께서 나타나셨다. 주님은 변모하시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하느님 아들을 밝히시는 말씀을 천상에서부터 하셨고, 하느님 성령께서는 전체와 그리스도의 주변에 눈부신 빛의 형체로 나타나셨다.

[2]높은 의미는 예시가 이루어 지는 장소라는 뜻이다-출에굽기 19:3, 23; 이사야 2:3, 베드로 후서 1:18-.  

[3] 무릅을 꾾고주님, 저의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라고 간청하는 것은 간질병으로 고생하는 아들의 아버지로 절박한 도움이 필요함을 밝히며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겸손함을 보이고 있다. 질병 중에서도 간질병같은 질환은 사탄의 역사와 관계가 있음을 성서는 밝히고 있다. 주님의 제자들은 이런 사탄들을 멸할 수가 없었다.

[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무능력함과 약한 믿음 그리고 뒤틀린 모습을 꾸짖으셨다-민수기 32:5-. 주님의 능력을 가로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인의 주님이시기에 도움을 청하는 이들에게 가까이 것을 허락하신다

[5] 마귀를 쫓아내는 의식은 기도와 금식이 병행된 진정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 믿음은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사로써 진리로 향하는 상승이며,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특별한 역량이다-마르코 11:23, 고린도 전서 12:8,9-.

[6]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 두번째로 언급하고 있다. 사람의 아들은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진하여 고난을 받으시기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겪으셔야 했습니다-히브리서 2:9-.” 라고 했다.

[7]  “성전세 성전관리를 위해 12 이상된 남자 유다인들에게 매년 부과된 세금이며 사제와 율법학자는 제외되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성전세에서 제외되었다. 성전세와 무관하심을 주님은 밝히셨다. 그러나 세금납부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시켜 당신의 몫까지 것을 말씀하시고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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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나창규 (다니엘) 대신부

        성 바울로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