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회 신약성서 강해
마태오 복음서 15 장

정결에대한 논쟁 (마태오 15:1~20) 157

예루살렘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와서당신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어기고 있읍니까? 그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으니 어찌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핑계삼아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느냐? 4) 하느님께서는부모를 공경하라 하셨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 한다 하셨다. 그런데 너희는 사람을 가르칠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해드릴 것을하느님께 바쳤다 말만 하면 6) ‘아버지나 어머니를 봉양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이렇게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핑계삼아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있다.158 위선자들아, 이사야는 바로 너희를 두고 이렇게 예언하였다.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구나!

그들은 나를 헛되이 예배하며

사람의 계명을 하느님의 것인 가르친다’.”

예수께서 군중을 가까이 불러 모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말을 들어라. 입으로 들어 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다.”  때에 제자들이 와서 예수께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지금 하신 말씀을 듣고 비위가 상한 것을 아십니까. ?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나무는 모두 뽑힐 것이다. 그대로 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길잡이들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구렁에 빠진다.” 베드로가 나서서 비유의 뜻을 풀이해 주십시오하고 청하자 예수께서 이렇게 설명하셨다. “너희도 아직 알아 듣지 못하였느냐? 입으로 들어 가는 것은 무엇이나 뱃속에 들어 갔다가 뒤로 나가지 않느냐?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인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증언, 모독과 같은 여러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지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니다.”

가나안 여자의 강한 믿음 (마태오 15:21~28) 159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띠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지방에 사는 가나안 여자 하나가 나서서 소리로다잇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읍니다하고 계속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때에 제자들이 가까이 와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 오고 있으니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하고 말씀드렸다. 예수께서는나는 24)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 해서 왔다하고 말씀하셨다. 160그러자 여자가 예수께 다가 와서 꿇어 엎드려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하며 거절하셨다. 27) 그러자 여자는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161 그제야 예수께서는여인아! 참으로 믿음이 장하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순간에 여자의 딸이 나았다.

이방인들을 고쳐주시다 (마태오 15:29~31) 162

예수께서 곳을 떠나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서 산에 올라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절름발이와 소경과 곰배팔이와 벙어리와 밖의 많은 병자를 예수의 앞에 데려다 놓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리하여 벙어리가 말을 하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걷고 소경이 눈을 것을 군중이 보고 크게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 (마태오 15:32~39) 163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나와 함께 지내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으니 보기에 되었구나. 가다가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 보내서야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이런 외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떻게 구하겠읍니까?” 하자 예수께서빵이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마리뿐입니다하니까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땅에 앉게하시고 일곱 개와 물고기를 손에 들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이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사천 명이나 되었다. 예수께서는 군중을 돌려 보내시고 나서 배를 타고 마가단 지방으로 가셨다.

 


157 모세의 율법에 대한 해석으로 유대인 교사들이 가르친 정결예식의 풍습이다.

정결예식은  사람이 하는 일과 하지 않는 일에 연류된다는 유대인의 견해에 예수님은 반박하셨다.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악한 근원으로 마음을 들어 설명했다. 죄악된 욕망과 부정, 오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을 관찰하며 보살핀다.

158 사람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십계명 번째에 속한다. 이웃에 대한 의무를 실천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 대한 봉사와 헌신은 가치가 없는 일이다. 올바른 대인 관계는 그리스도인의 헌신적 활동에서 필연적인 것이다.

159 겸손한 이방인 여인의 이야기는 마태오와 마르코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시험하시고 찬양한 여인의 믿음 이야기에서 복음저자는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인성을 지니셨고 자비를 베푸시는 신성을 지니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160 예수님의 응답은 냉담이 아니라 여인의 믿음의 보화를 드러내기 위한 방법이다. 여인의 믿음에서 앞으로 세워질 이방인 교회, 참된 이스라엘이 그리스도께 나타남을 밝히고 있다.

161 여인의 겸손함은 주님의 망설임에도 희망을 잃지 않음과 자신을 강아지의 입장을 취하면서 유대인을 주인으로 섬길 자세에서 나타나고 있다.

162 많은 다른 이방인들도 치유하심으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만 가르치시며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받아 들이면서 편견과 인종차별을 추월하신다.

163 많은 이방사람들이 모인 무리를 먹이시는 기적에서도 영성체 성사와 관련되어 있다. 하느님께서만 행하실 있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는 행위가 주님의 신성에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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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나창규 (다니엘) 대신부

        성 바울로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