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Anniversary of the Establishment
of the Orthodox Metropolis of Korea
한국정교회 대교구 창립 10주년 기념

정교회 한국 대교구 제 10회 대교구 의회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개회사|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서울)

주 안에서의 존경하는 신부님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 당신의 은총과 자비로 우리를 합당하게 하셔서 2013년을 보내고 벌써 2014년의 두 번째 달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한국정교회에 사랑으로 제공해주신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께서도 대교구의회가 한국에서 정교회의 선교를 성장시키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하시면서 주님의 축복과 아버지로서의 기원을 우리 모두에게 전해주셨습니다.

대교구의회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삐시디아의 소티리오스 대주교와 주 안에서의 대교구의 모든 협조자들, 성직자들, 신자들, 참석하신 분들,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의 귀중한 도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이룬 모든 사업들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과 여러분 가정에 풍성한 축복을 내리시어 모두 건강과 장수를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제 10회 대교구의회는 대교구 정관에 의거해 대교구와 지역성당의 2013년 재정 예산과 영적 사업, 시설설비 사업을 승인할 것입니다.

대교구와 각 지역성당의 재정적, 영적 결산과 예산을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2013년에 이룬 사업과 2014년에 할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록한 것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영적 사업 결산

1. 예배. 하느님의 도움으로 작년에는 정교회의 중요한 책들 중에 두 권이 번역되어서 우리의 신성한 성당에서 뜨리오디온과 오순절 성가로 더욱 풍성해진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2. 안디민숀 축성. 2013년 11월 11일에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거의 모든 사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디민숀을 축성하였습니다.

3. 설교-세례예비자 교육. 2013년에도 신자들과 세례예비자들이 모든 지역성당에서 설교와 주보와 성서공부와 주일학교 그리고 세례예비자 교육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취했습니다.

4. 신품성사. 기쁜 축일인 성탄절에는 요한 박인곤 교우가 보제서품을 받는 하느님의 큰 축복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서품자가 건강하고 장수하여 교회에서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봉사를 오랜 세월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5. 세례성사. 2013년에 한국정교회에서 거룩한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통해서 50명의 정교인이 증가되었습니다.

6. 결혼성사. 2013년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과 인천 성 바울로 성당에서 6쌍의 결혼성사가 있었습니다.

7. 장례식. 우리들의 형제와 자매 올가 호흘로바(1월22일), 이그나티오스 김순영(4월2일), 세르게이 전용구(1월22일), 테오파니 김세련(4월16일), 레오니다 신(11월20일), 엠마누엘 한보현(12월3일) 교인께서 안식하여 하느님 나라로 들어갔습니다. 이 분들의 영혼의 안식을 기원하고, 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모두 일어서서 이 분들을 기억하면서 “영원히 기억하시리이다.” 성가를 부르겠습니다.

8. 외국인 정교인들을 위한 사목. 2013년에도 계속해서 서울, 부산 그리고 인천에서 슬라브어를 사용하는 정교인들을 위한 사목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교구의 모든 지역성당에서 미국, 유럽,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고 그리스 정교인들을 위한 사목을 더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디오피아 정교인들의 요청으로 서울 성당의 성모님 소성당과 선교회관에서 여러 번 기도식이 있었고, 춘천 사회복지관에서도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9. 정교회를 알기 위한 방문자들 및 강의. 2013년에는 정교회를 알기 위해 서울 성당과 각 지역성당을 방문하는 학생들과 사람들이 예년에 비해 더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정교회를 알기 위해 신학대학교, 일반 대학교 그리고 교육센터 등에서 강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10.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들과의 친교. 2013년 부산에서 WCC 제 10차 총회가 있었습니다(10월30일~11월8일). 역사적이고 큰 사건인 이 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NCCK의 정회원인 한국정교회는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와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요한 박인곤 보제가 2년 동안 수고하면서 많은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께서는 다니엘 나창규 대신부와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그리고 아가티 백은영 수녀를 WCC 총회의 세계총대주교청 소속 총대로 임명해주신 것은 우리 한국정교회에게는 큰 영광이었습니다. 계속해서 WCC 총회에서 정교회의 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① 서울 성당(4월15일)과 부산 성당(9월)에서 WCC 총회 예배준비위원회와의 만남. ② 다니엘 나창규 대신부 평화열차 참여(러시아, 10월9일). ③ 10월 29일 정교회 한국대교구 서울 성당에 바티칸의 사절단 대표인 코흐 추기경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25명의 천주교 사절단 방문. ④ WCC 부산 총회 기간 동안 총회 장소에서 성화와 책 전시. 전시 기간 동안 방문한 내외국민 약 8,000명에게 팜플렛을 배포하면서 한국의 정교회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짐. ⑤ 11월 3일 주일에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과 부산 성모희보 성당에서 WCC 총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정교회 대표들을 맞이함.

끝으로 우리 한국정교회를 대표해서 WCC 총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신문들과 인터넷에는 우리 교회에 관한 글들이 기사화되었습니다.

11. 새 책 출판과 판매. 하느님의 도움으로 정교회 출판사는 작년에도 성장의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주문이 있었고 지난 9월에는 이에로테오스 대주교의 저서 “예수기도”와 존 메이엔도르프의 저서 “비잔틴 신학”은 재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출판을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이 놀라고 감사한 것은 “예수기도”가 수많은 기독교관련 서적들 가운데서 한 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12. 수련회. 하느님의 도움으로 작년에 춘천과 부산에서 있었던 수련회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춘천에서 있었던 여름 수련회는 “관심 밖에 있는 보물”이라는 주제로 중, 고등부(7월27~30일)와 초등부(7월30일~8월6일, English Camp) 수련회로 운영되었고, 부산은 7월19~22일까지 “영적, 육적 친교”를 주제로 운영되었습니다. 춘천에서의 겨울수련회는 “당신은 전자기기의 올바른 사용자입니까, 아니면 포로입니까?”라는 주제로 1월18~20일에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전례식과 성서 가르침”이라는 주제로 12월28~31일에 있었습니다.

13. 한국 신데즈모스. 한국정교회의 청년 조직인 “한국 신데즈모스”는 “일상생활에서 정교인으로 살아가기(대학교에서, 군대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라는 주제로 춘천에서 5월 17~19일에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14. 선박 축성식.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뽀르피리오스 콘디노스 신부,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바울로 권언건 신부, 예레미야 조경진 신부는 한국과 일본과 중국에서 여러 척의 선박 축성식을 거행하였습니다.

15. 대외 활동. 카롤루 파풀리아 그리스 대통령의 한국 방문으로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는 청와대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겨레 21 잡지에 한국정교회에 관한 기사가 기고되었습니다.

16. 정교회 한국대교구의 선교에 대한 행사. 2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에서의 정교회 선교에 대해 소개하는 큰 행사가 OCMC 주관으로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와 안토니오스 임종훈 보제가 우리 교회의 선교에 대한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대교구의 활동을 동영상 자료를 통해 미국 신자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17. 교회 땅 매도. 약 10년 동안 끌어왔던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전쟁 시기부터 우리 교회이름으로 남아있던 홍파동의 작은 땅(토지 97.2평방미터)이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돈의문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에 175,471,230원에 팔렸습니다. 이 돈은 바로 즉시 특별 통장을 개설하여 정기예금으로 예치해두었고, 교회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에 대교구 의회를 통해 결정이 되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사용될 것입니다. 즉,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선조들을 기억할 수 있는 한 사업에 사용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의 운영위원회에 감사드리며, 특히 우리 교회에 이로움을 주기 위해 법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 개월간 많은 수고를 해주신 안토니오스 임종훈 보제에게 감사드립니다.

2014년 영적 사업 계획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에 대한 영광과 우리 교회의 성장을 위해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좋은,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사업들을 모두가 협력하여 하느님의 도움으로 계속해 나갑시다.

특히, 올해에는 5가지 중요한 사업에 우리들의 노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부탁드리는 것은 지금 당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자는 것입니다. 즉, 오늘부터 우리는 우리 교회의 내일을 생각하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다음 세대의 정교인들이 성공적으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가장 좋은 조건을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1. 첫 번째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만 할 것은 우리의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교육과 성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주일학교와 수련회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영적 성장을 위한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서 자신들이 무엇을 믿는지, 매일 생활에서 정교회 교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문제에 우리 교회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여기에 시간과 자원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하겠습니다. 이것이 지금과 영원함을 위한 가장 좋은 투자입니다.

2. 두 번째는 위의 문제처럼 중요한 것으로서 성직자 양성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성직은 사람에 의한 사업만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직접 하늘보다 더 가치 있는 성직에 합당한 사람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인간적으로 어떤 사람을 성직자로 양성하려고 해도 하느님의 부르심이 없다면 우리들의 노력에는 결과가 없을 것입니다. 성직자를 양성한다는 의미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성장과 성숙이라는 가장 적절한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느님의 부르심이 어떤 아이나 청년의 마음에 “심어졌을” 때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 “물을 주지” 않고, “가꾸지” 않으면 한 송이 꽃이 마르는 것처럼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우리들의 의무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것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책망과 가르침”으로 양육합시다. 수천 가지라도 여러 방법을 써서 그들을 파멸로 이끌고 있는 사탄의 올가미와 그리스도와는 반대되는 세속적인 것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합시다. 우리의 매일 기도로써 아이들 개개인의 영적 투쟁을 지지하면서 그들이 교회의 영적인 정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학업을 도와주어 미래에 경제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3. 세 번째로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인터넷입니다. 사실 “전자기기의 설교대” 우리 대교구의 홈페이지가 아직 잘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력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거의 모든 것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고 그로부터 좋은 성과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특히 사람 만나기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인터넷을 통해 교회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학생, 대학생 등 지식인들 가운데 여러 가지 필요에 의해 전자기기의 풍부한 도움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은 24시간 운영되면서 아이들의 학교와 같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자기기의 언어”가 “글의 언어”를 넘어서는 것이 현실화 되었고 작년에는 이미 “전자기기의 언어”가 “글의 언어”를 줄어들게 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전 세계의 설교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최신의 전자기기의 기술을 잘 활용하여 한국 사회에 정교회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우리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으로써 우리 교회의 “구성원”이 더 늘어나게 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4. 그리고 대교구의 출판 사업이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산에서의 WCC 총회에서도 보았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교회 서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한국의 독자들에게 홍보되어야 합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는 정교회의 위대하고 유일한 영적 보물의 가치를 더 잘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5.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힘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새해 첫 주보의 메시지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 한국 정교회는 2014년 새해를 자원봉사의 해로 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단지 우리 대교구가 오지 자발적 봉사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자발적인 봉사가 특별히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우리 교회를 향해서, 그리고 특별히 최근에 더욱 심각하고 광범위한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를 향해서 봉사의 정신, 자발적 섬김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발휘하고 증진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도 어떤 영적인 발전도 이루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교구의 재정 구조에 대한 변경에 동의 한 것을 작년 대교구의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당연히 기억하실 것입니다. 즉, 우리는 지난 십여 년 간 해외에 의존하던 방식을 국내에서 재정을 충당할 수 있도록 동의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리자면 작년에 우리는 뜨거운 이슈였던 성직자의 급여에 대하여 긴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결과로 “각 성직자들의 급여는 그 성직자들이 사목하는 각 지역 성당에서 충당한다.”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이 결론으로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해부터 부산 성당에서도 이 방식으로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이 방식을 모든 성당에서 다 따르기에는 어렵고 부담이 되겠지만 성직자의 급여 중 최소한 50%는 각 지역 성당에서 충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50%에 대한 부분은 당분간은 대교구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는 이러한 재정 관련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 여름부터 ‘아가페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신자들께서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모두 동의하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우리 대교구의 모든 성당들에 적용하여 한번 시행해 보는 것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권합니다. 신년 인사말에서도 “우리 대교구에서 올 한 해 동안 다시 한 번 전개하게 될 ‘아가페 프로그램’은 정확히 이 자발적 헌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자원 봉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많고 적음을 떠나 정성을 다해 드리는 누군가의 헌금으로, 거룩한 제단을 섬기는 어린 소년들의 봉사로, 성가대원들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교회 운영위원회의 활동으로, 교회학교 교사로, 영어성경캠프의 자원봉사자로, 사랑의 식탁을 준비하는 부인회의 정성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각자가 우리 교회에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봉사들입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만약 이러한 봉헌들이 우리 이웃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정에서 나오는 사랑이 담긴, 사심이 없고 희생적인 것이라면, 우리 교회와 사회에 희망과 빛이 될 것입니다. 이 경우에 ‘자발적’이라는 것이 곧 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스로 자원한다는 것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 인간이자 하느님이신 주님이 택하신 자발적 희생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을 위해 자발적인 봉사를 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닮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매일 주님께, 주님의 사업에 헌신할 수 있는 더 많은 성직자와 협조자들을 보내주셔서 우리 대교구의 예배와 사목과 선교 사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물질적인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간청합시다.

주님, 올 한 해도 우리 모두가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여 당신의 한국 교회의 성장을 위해 서로 사랑하고 일치하여 성령의 인도에 따라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도 진정한 사랑으로 서로의 관계가 더 가까워져서 “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 마음 한 뜻이”(사도행전 4:32) 되었던 예루살렘의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합시다. 아멘.
 

 
St. Paul Orthodox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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